posted by OFOFF 2019. 1. 17. 19:30

Creep


When you were before, couldn't look in your eye 

You're just like an angel, your skin makes me cry 

You float like a feather In a beautiful world 

I wish I was special You're so fucking special


예전에는, 너의 눈을 쳐다볼 수가 없었어.

너는 마치 천사같아, 너의 피부는 날 울게 해.

아름다운 세상에서 너는 마치 깃털처럼 떠올라.

내가 특별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넌 엿같이 특별해.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하지만 난 소름끼치는 녀석, 괴짜

여기서 내가 도대체 뭘 하는 거지?

여긴 있을 곳이 아냐 


I don't care if it hurts, I want to have control 

I want a perfect body, I want a perfect soul 

I want you to notice, when I'm not around 

You're so fucking special I wish I was special


아파도 상관 없어, 난 제어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완벽한 몸을 원해, 완벽한 영혼을 원해.

알아줬으면 좋겠어, 내가 없을 때 말야.

넌 엿같이 특별해 나도 특별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ohhhh 


하지만 난 소름끼치는 녀석, 괴짜

여기서 내가 도대체 뭘 하는 거지?

여긴 있을 곳이 아냐, 오오오


She's running out.... 

She's running out, she's run, run, run, run....run.... 


그녀가 달려가고 있어.. 

그녀가 달려가고 있어, 그녀가 달려, 달려, 달려, 달려... 


Whatever makes you happy Whatever you want 

You're so fucking special I wish I was special 

But I'm a creep, I'm a weirdo 

What the hell am I doing here? 

I don't belong here 

I don't belong here 


너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넌 엿같이 특별해 나도 특별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하지만 난 소름끼치는 녀석, 괴짜 

여기서 내가 도대체 뭘 하는 거지? 

여긴 있을 곳이 아냐 

여긴 있을 곳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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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FOFF 2019. 1. 16. 21:37

이 노래에 얽힌 사연이 있어 소개합니다.


제가 그 당시(1990년대 초)에 부모님께 용돈을 받는게 미안한 마음에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레스토랑 서빙, 칵테일바 바텐더, 세차장 세차원, 아파트 노가다 등등)를 하다가 학교에서 음악 동아리 소속으로 활동을 하던 취미를 살려 DJ(Disk Jockey)로 시내에 있는 커피숖에서 음악을 틀고 있을때 였습니다.


 당시 DJ는 여자들에게 참 인기가 많던 직업 중 하나였습니다. 물론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는 인기가 많은 편이였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손가락에 들 정도로 예쁜 여자친구(CC: Campus Couple)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동아리의 친했던 친구가 여자친구랑 제가 일하는 곳으로 커피를 마시러 오면서 참 난감한 일이 시작되었네요.


어느 날 저의 친구랑 그의 여자친구 그리고 그 여자친구의 친구 이렇게 3명이서 제가 일하는 곳으로 와서 3~4시간 정도 커피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저는 친구랑 그 일행에게 인사를 하고 저는 계속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가 본인들이 듣고 싶은 노래를 신청하면 저는 그 노래를 틀어 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친구의 여자친구가 쪽지를 전달하고 자리로 돌아가길래 저는 당연히 듣고 싶은 노래인줄 알고 그 쪽지를 읽다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저랑 사귀고 싶다고 써놨는데요..그러면 저의 친구는..어쩌라는건지. 물론 저의 옆에는 여자친구가 있었기에 당연히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저의 동아리 친구는...그의 상처받은 마음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저도 저의 동아리 친구에게 쉽게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일이 흘러 여느때와 다름없이 저는 음악을 틀고 있었습니다.


보통 제가 DJ를 보는 시간대가 7~9시 입니다. 이 시간이 사실은 메인(그 당시 DJ중 보스격)의 시간인데 그 대장들은 대부분 조직에 관련된 생활을 하거나 그쪽 사람들과 친한 관계로 그 시간대에 일을 하는 걸 꺼려 해서 제가 어쩔 수 없이 그 시간대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 날은 시작부터 일진이 안좋았던 걸로 기억 납니다. 그 당시는 LP판을 틀던 때였는데 시작부터 LP판이 터무니없이 튀어서 노래를 망치다가 결국에는 턴데이블 헤드(재생바늘)를 교체하고 하루를 시작했으니까요.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 문을 열고 많이 보던 여자 손님 둘이 들어오는데 순간적으로 직감을 했습니다. 그 여자구나..


친구의 여자친구랑 그 당시 같이 왔던 여자 둘이서 저를 보러 왔던거죠. 저의 시간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더니 저랑 잠깐 얘기를 하자고 해서 세명이서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저는 말도 안되는 말이니 다시는 꺼내지 말라고 했지만 친구의 여자친구는 정말이지 막무가내였습니다. 저는 제 할말을 끝내고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동안 안오길래 당연히 정리가 된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 친구의 여자친구는 안오고 제 친구의 여자친구의 여자친구만 혼자서 절 찾아왔습니다. 조용히 할말이 있으니 끝나고 얘기하자고 그래서 그 친구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가 말하길 제 친구의 여자친구는 제가 안만나 주면 죽겠다고 했다구요.. 참..이런일이 저에게도 일어나는구나..하고 참 많이 당황했습니다. 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얘기하고 시간을 좀 갖자고 얘기해서 돌려보냈습니다. 


답이 바로 떠오르지 않던 저는 다음날 아주 친한 고등학교때 친구를 만나러 신촌 독수리 다방을 갔습니다. 물론 그녀석은 Y대를 다니는 학생이였습니다. 사는 곳도 근처라 그에게 저의 상황을 이야기 하기로 마음먹고 갔습니다..그런데..독수리 다방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중에 Wishbone ash의 Everybody needs a friend가 나오더라구요. 이유없이 이 노래가 너무 좋아서 그 이후로 계속 이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이 노래의 매력은 너무나 좋은 멜로디에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참 결론을 말씀드려야죠!!!!


그 일이 있은 후 울적한 마음에 다른 친구를 불러 술을 마셨고 친구가 하도 조르길래 근처에 있는 나이트클럽을 갔습니다.(물론 여친에게 얘기하고 갔습니다) 그런데..헉..

거기에 자기를 만나달라고 하던 제 동아리 친구의 여자친구와 저의 커피숖에 왔던 여자랑 둘이서 부킹을 열심히 하고 있더라구요..물론 남자들과 부르스도 열심히 추더만요.


저는 너무 화가 났지만 어차피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았고 그냥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오늘은 그냥 가자고 하고 나왔네요. 다음날 동아리 친구에게 그 사실 뿐만 아니라 저에게 추근 대던 얘기까지 전부 얘기를 해주고 딱 한마디 했습니다. "너 그여자 만나지 마라"..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둘이 대판 싸우고 제 동아리 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그 여자친구가 울면서 무릎꿇고 매달렸다고 하네요.. 결국은 헤어졌지만요.


정말 오래된 얘기인데 이 노래를 들으면 그 때 생각이 나곤 합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Wishbone Ash의 노래를..


Everybody needs a friend


Trust in me
I'll try to do everything
to help you that I can
Broken wings can heal
and mend again
Don't be afraid
to cry your tears out loud
Everybody needs to have a friend


날 믿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도와줄 테니까
부러진 날개는.
다시 치유하고 고칠 수 있어.
두려워 말고
크게 소리내어 울어봐.
누구나 친구가 필요한 거야.


It's only love that I can give
And I give to you the only love I have
When I see you're in misery
It makes me want to try and understand
Everybody needs a helping hand


내가 줄 수 있는 건 사랑 뿐이야.
내 유일한 사랑을 너에게 줄께.
불행에 처한 널 보면
너의 입장을 이해하려 하지 않을 수 없어.
누구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니까.

It's only love that I can give
And I give to you the only love I have
When I see you're so unhappy
It makes me want to try and understand
Everybody needs a helping hand


내가 줄 수 있는 건 사랑 뿐이야.
내 유일한 사랑을 너에게 줄께.
슬픔에 처한 널 보면
너의 입장을 이해하려 하지 않을 수 없어.
누구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니까.

If everything should turn around
And it's me who feels so down and out
You could be the kind of company
To share a load
and know how bad it feels
Everybody needs to have a friend

모두가 너에게 등을 돌리면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은 나야.
넌 짐을 서로 덜어 줄
그런 친구지.
그리고 그게 얼마나 힘든지도 알아.
누구나 친구가 필요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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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FOFF 2019. 1. 15. 15:59

Time



Ticking away the moments that make up a dull day 

You fritter and waste the hours in an offhand way. 

Kicking around on a piece of ground in your home town 

Waiting for someone or something to show you the way. 


지루한 하루를 만드는 순간들을 하나하나씩 없애

너는 제자리에서 시간을 찔끔찔끔 낭비해가네

네 고향의 작은 땅을 돌아다니며 발길질을 해대

누군가, 혹은 무언가가 길을 보여주길 기다리며


Tired of lying in the sunshine staying home to watch the rain. 

You are young and life is long and there is time to kill today. 

And then one day you find ten years have got behind you. 

No one told you when to run, you missed the starting gun. 


햇빛에 누워지내는 것도, 집에서 빗줄기를 지켜보는 것도 지겨워

너는 젊고 삶은 길고, 오늘도 죽일 시간은 충분해

그러다 어느날 10년이 네 뒤로 흘러가버린 걸 발견하지

아무도 도망칠 시점을 말해주지 않았네, 시작 총소리를 놓치고 말았지


So you run and you run to catch up with the sun but it's sinking

Racing around to come up behind you again. 

The sun is the same in a relative way but you're older, 

Shorter of breath and one day closer to death.


그래서 넌 달려, 달려 태양을 따라잡으려고, 하지만 가라앉고 있네

삥 둘러 달려, 네 뒤에 나타나기 위해

태양은 비교해보면 똑같지만 넌 나이를 먹었고

남은 숨은 줄어들었고 죽음에 하루 가까워졌지


Every year is getting shorter never seem to find the time. 

Plans that either come to naught or half a page of scribbled lines 

Hanging on in quiet desperation is the English way 

The time is gone, the song is over, 

Thought I'd something more to say.


1년은 계속 짧아져, 시간이 충분할 때가 없는거 같아

공백 혹은 찍찍 그은 줄로 반을 채운 페이지를 낳는 계획들

조용한 절박감을 붙들고 있는 건 영국식 방법

시간은 가버렸고, 노래는 끝나버렸고,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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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FOFF 2019. 1. 15. 09:54


Wish You Were Here


So, so you think you can tell

Heaven from Hell, blue skies from pain.

Can you tell a green field from a cold steel rail?

A smile from a veil?

Do you think you can tell?

Did they get you to trade your heroes for ghosts?

Hot ashes for trees?

Hot air for a cool breeze?

Cold comfort for change?


그래, 그래 너는 구별할 수 있을까?

천국을 지옥으로부터, 파란 하늘을 고통으로부터.

너는 초원을 차가운 철길로부터 구별할 수 있을까?

장막으로부터 미소는?

네가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들이 당신의 영웅과 유령들을 바꾸도록 시켰을까?

뜨거운 재 대신에 나무를?

시원한 바람 대신에 뜨거운 공기를?

변화 대신에 차가운 안정을?


Did you exchange

A walk-on part in the war for a lead role in a cage?

How I wish, how I wish you were here.

We're just two lost souls swimming in a fish bowl,

Year after year, Running over the same old ground.

What have we found?

The same old fears.

Wish you were here.


당신은 바꿀 것인가

새장 속의 주역 대신에 전장에 나서는 것을?

내가 얼마나 바라는지, 내가 당신이 여기에 있기를 얼마나 바라는지.

우리는 단지 어항 속에서 헤엄치던 방황하는 두 영혼들일뿐,

해가 흘러도, 같은 오래된 땅을 돌아다니며.

우리는 무엇을 찾았지?

똑같은 오래된 공포들.

당신이 여기 있기를 바라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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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FOFF 2019. 1. 12. 13:56

Smells like teen spirits


Load up on guns and

Bring your friends
It's fun to lose
And to pretend
She's over bored
And self assured
Oh no, I know a dirty word


총으로 무장을 하고
친구들을 데려와 봐
지고 나서
아닌 척 하는 건 재미있어
그녀는 무척이나 따분해 했고,
자기만족에 빠져 버렸어
아냐, 난 추잡한 말을 알고 있어

hello, hello, hello
how low?
With the lights out
it's less dangerous
Here we are now
Entertain us
I feel stupid and contagious
Here we are now
Entertain us

A mulatto
An albino
A mosquito
My Libido


이봐, 이봐,
정말 저속하군
불이 꺼지면 덜 위험해
우린 여기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난 멍청한데다가
전염성이 있는 것 같아
우린 여기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어
혼혈아
흰둥이
모기
나의 성적 충동

I'm worse at what I do best
And for this gift I feel blessed
Our little group has always been
And always will until the end

난 내가 최선을 다하는 데는 소질이 없어
하지만 그 재주에 난 감사하지
우리 그룹은 항상 그래왔고
영원히 그럴꺼야

And I forget just why I taste
Oh yeah, I guess it makes me smile
I found it hard
It was hard to find
Oh well, whatever,
Never mind


난 내가 왜 맛을 보는지 잊어버려
그 때문에 웃곤하지
난 어렵다는 걸 알았어
찾기 어려워
그게 뭐든지간에...
신경쓰지마


A denial, a denial, a denial

싫어, 싫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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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FOFF 2019. 1. 12. 13:31


NIRVANA

1. 개요




너바나(산스크리트어: निर्वाण 니르바나, 영어: Nirvana)는 1987년에 워싱턴 주 애버든에서 보컬 겸 기타리스트 커트 코베인과 베이시스트 크리스 노보셀릭이 결성한 미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다.


밴드 이름 너바나는 번뇌와 고뇌가 소멸한 상태를 말하는 불교 용어 열반(니르바나)의 영어식

표현이다.


2. 활동


7년이라는 활동 시간 동안 오로지 세 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하는데 그쳤으나 너바나는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중요한 얼터너티브 밴드로 평가되고 있다. 코베인의 자살 뒤인 1994년 밴드는 해체되었지만, 그들의 음악은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대의 로큰롤 문화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1980년 말 너바나는 자신들 스스로를 시에틀 그런지 씬에 귀속하였고, 1989년 독립 레코드 레이블 서브 팝을 통해 첫 정규 음반 《Bleach》을 발표한다. 이들은 종종 조용한 절과 시끄럽고 무게있는 코러스 사이의 동적인 대비에 기저를 깔아 사운드를 개발하였다. 메이저 레이블 DGC 레코드와 계약한 뒤 두 번째 정규 음반 《Nevermind》 (1991)에서 배출된 싱글 〈Smells Like Teen Spirit〉로 예상못한 성공을 맛본다. 너바나의 갑작스런 성공은 얼터너티브 록을 널리 유행시키는 데 일조하였으며, 매체에서는 너바나를 X 세대의 "대표 밴드"라고 간주하였고 코베인에 대해서는 "세대의 대변자"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그들의 세 번째 정규 음반 《In Utero》 (1993)은 거칠고, 덜 주류적인 사운드와 이들의 관객에게 보내는 도전이 담겨있었지만, 이 또한 전작과 같이 극찬을 받았다.


너바나의 활동은 1994년 코베인의 죽음으로 중단되었지만, 남은 멤버인 노보셀릭과 그롤, 그리고 코베인의 아내 코트니 러브의 관할 아래 그의 사후에도 갖가지 작품이 출시되었다. 너바나는 데뷔 이래 미국 한정으로 2,500만 장의 음반을 팔았고, 전 세계에서 7,500장의 음반을 팔아 역대 가장 많은 음반을 판 밴드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1][2] 201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3. 앨범


  ★ BLEACH



이 앨범은 예상과는 다르게 차트상에도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많은 라이브 공연들과 미국 투어에 힘입어 언더 씬에서 확고한 팬층을 형성하게 되었다. 1980년 후반부터는 이미 지역을 넘어서는 언더그라운드 록의 기대주가 되었고, 그 잠재력을 밴드 멤버나 외부의 많은 레이블들도 인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1990년에는 그 전까지만해도 불안하기 짝이 없던 드럼 자리에 안정적인 파워 드럼 실력을 갖춘 데이브 그롤이 들어가게 되면서 너바나의 트리오 체제가 완성되었다.


  ★ NEVERMIND



너바나는 소닉 유스의 멤버 킴 고든의 추천을 받아 LA에 있는 사운드 시티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시작했고, Smells Like Teen Spirit을 비롯하여 In Bloom, Lithum과 같은 Nevermind 앨범의 주요 수록곡들을 만들어 냈다. 멤버들은 녹음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고 녹음한 뒤에 프로듀서 부치 빅이 마스터 테입을 들려주자 너무 깔끔한 사운드에 놀랐다고 한다. 그래서 새로 하려고 했다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귀찮아서 놔뒀다고 한다.[6] 한편 그러는 사이에 밴드는 각종 페스티벌에 참가해서 인지도를 쌓았다. 


마침내 9월 24일 Nevermind 앨범이 발매되었다. 게펜 레코드는 당초에 소닉 유스가 1990년에 발표한 앨범 Goo의 판매량 25만 장 정도가 팔리리라고 예측했다. 앨범은 처음에는 빌보드 앨범 차트 144위를 기록하면서 게펜의 예상대로 가는 듯 했지만, 처음 찍어낸 5만 장이 순식간에 팔려나갔고, Smells Like Teen Spirit의 뮤직비디오를 MTV에서 계속해서 방영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했다.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발전하고 있었다. 91년 말 앨범은 50만 장이 넘게 팔렸고, 92년 들어서는 무려 300만 장이 넘게 팔렸다. 이는 시대를 바꾸었다. 1992년 1월 11일, Nevermind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시대가 바뀌었음을 선언하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사실, 마이클 잭슨의 Dangerous 앨범을 밀어냈다는 말이 있지만 이미 Dangerous 앨범은 4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뒤 내려올 시기에 너바나가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또한,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지만 1주 후 브룩스에게 빼앗긴다. 


또, 이 날 너바나는 SNL에 출연했는데, 노보셀릭과 그롤은 공연이 끝나고 입을 맞추었다. 이는 주류 문화를 비판하며 동성애를 지지함을 표시하는 행동이었다. 톱 오브 더 팝스에 나와서 대규모 깽판을 저지르기도 했다.


이 당시 연주 및 보컬 모두 립싱크와 핸드싱크를 해달라는 방송사 요청을 거부하면서 출연조건을 조정하다 결국 연주는 MR로 대체, 노래는 라이브로 부르는 것으로 절충하여 공연했다. 방송사 측에서는 "그 정도 쯤이야..." 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나, 너바나는 BBC 엿이나 먹어라라고 방송시 누가 봐도 MR이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도록 말도 안 되는 포지션을 취하며 연주했다. 손바닥으로 기타연주하기, 요가(?) 드럼, 아크로바틱하게 휘두르는 베이스 등, 거기다 똘끼 폭발한 커트가 보컬톤을 극도로 졸리게 낮춰 부른 것도 이러한 의도의 연장선이었다. 심지어 가사까지 정신나간 개사[7]를 하면서 쇼는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었다. 결국, 이 사건은 영국의 록 매거진 "가장 반항적인 락 퍼포먼스"에서 베스트 10에 선정하기도 했다. 당시의 커트 코베인 본인은 모리세이의 모창을 시도한 것이라고 했다. 이후 이 퍼포먼스는 커트 코베인 마이크 먹는 영상으로 유명세를 더욱 탔다.


  ★ IN UTERO



1992년, 커트 코베인은 코트니 러브와 결혼했고, 8월에는 레딩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를 장식하면서 생애 최고의 공연을 펼쳤으며, 곧바로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시상식에서 여러 상들을 거머쥐었다. 액슬 로즈와 싸우기도 했다 또 딸 프랜시스 빈 코베인도 태어났다. 1993년 2월에는 In Utero 앨범을 발매해 또다시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원래 제목은 I Hate Myself And I Want to Die였고, 동명의 곡도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커트 코베인은 자기 유머를 팬들이 진심으로 여겨 자기가 자살하고 싶어하는 줄 알까봐 제목도 바꾸고 곡도 넣지 않았다고 한다. 


프로듀서는 부치 빅에서 당시 여러 얼터너티브 밴드와의 작업으로 유명세를 타던 스티브 알비니로 교체되었고, 커트 코베인은 최대한 무겁고 더러운 사운드를 수차례 주문했다고 한다. 인디 시절의 펑크 음악으로 돌아가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결과물로 나온 사운드가 멤버들도 놀랄 정도로 지나치게 무겁고 더러웠고 결국 게펜 레코드는 몇몇 곡을 손보고 발매하였다. 그러나 커트 코베인은 Nevermind 처럼 레코드사의 손을 거치면 자신이 원한 방향과는 다른 앨범이 나올까봐 우려해서 레코드사의 결정을 계속 반대했고 결국 시중에 나온 앨범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인디 시절 발매한 Bleach에서도 돈이 없어서 프로듀서는 커녕 제대로된 엔지니어도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녹음실 대여날짜는 다가왔기에 일단 녹음을 하고 멤버들끼리 어떻게든 해보려다가 대충 마무리해서 발매한 것이었기에 코베인은 앨범의 사운드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너바나가 발매한 모든 앨범들은 커트 코베인이 마음에 들어한 사운드가 실리지 못한 것이다. 


In Utero 앨범이 발표된 뒤 너바나는 미국 투어도 다니고 MTV Unplugged에서 공연도 했지만, 코베인은 주류 록 밴드가 되어 버린 것에 복잡한 심경을 갖고 있었고, 다른 정신적 문제도 심해져서 헤로인에 깊숙히 빠져들었다. 거기에 팀 내부 불화까지 겹친다. 1994년 초, 너바나는 유럽 투어를 시작했으나 코베인은 3월 로마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후송되기까지 했다. 이후 헤로인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재활 시설에 들어갔으나 코베인은 치료를 견디지 못하고 병원에서 도망친 후 시애틀로 돌아갔다.


4. 평가와 영향


록 음악을 넘어 대중음악사에 또 다른 한 획을 그은 밴드라고 할 수 있다. 일개 그룹의 범주를 넘어 90년대 전 세계 대중음악계를 강타했던 새로운 음악적 조류 그 자체를 상징하고 있는 밴드이며 1990년대 록의 흐름을 결정지은 전설적인 록밴드로 평가받는다. 얼터너티브 록이 90년대 초 음악시장을 장악하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 좀더 넓은 시각으로는 80년대의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상업성이 극대화된 당시 록 음악의 틀을 깨고 언더그라운드 씬, 펑크와 같은 마이너 음악이 가진 가능성을 재평가하게 만들었다.[3][4] 덕에 2000년대 초반까지 록 음악이 다양한 음악적 시도와 분화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데뷔 이후 미국에서만 2500만 장의 음반판매고를 올렸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75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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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up U2  (0) 201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