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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6.05 프로그래머로 전직을 꿈꾸는 분들을 위한 준비 첫 번째
posted by OFOFF 2024. 6. 5. 15:57

어제 작성했던 프로그래머로 전직을 꿈꾸는 분들을 위한 첫 걸음에 이은 두 번째 글입니다. 

 

현재 재직하는 직장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 하고있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 경우 일이 힘들거나 지루해도 그 만큼의 보상이 주어진다면 어려움이나 고통을 견딜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그러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퇴사를 고민하거나 이직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중에 나이가 30대 초반(30~33)이나 그 이전인 분들은 이직을 하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물론 대학때 전공이 전산쪽 이신 분들은 제가 따로 드릴 얘기가 필요없겠지만 전공이 컴퓨터나 전산과는 전혀 다른분들이라면 제가 도움이 될만한 얘기를 전해 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전공이 재료공학과 입니다. 물론 대학시절 전공과는 상관없는 C언어 프로그래밍 수업을 신청해서 듣곤 했습니다.(두 학기나 들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하던 시절에는 공대생들은 전부 FORTRAN77이라는 언어를 배워서 시험을 보기에 그럭저럭 공부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두개의 언어가 제가 대학시절 접했던 언어입니다. 대학시절 배웠던 언어는 단지 논리적인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되었을뿐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였기에  프로그래머 생활을 하는데 그렇게 크게 도움이 된것 같지는 않습니다. 프로그래머 생활을 하는데 전공은 전혀 상관이 없으니 괜히 기죽거나 하지 마세요.

 

자 그럼 이직을 위한 첫 단계는 무엇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프로그램 장기 과정(보통 6~7개월)짜리 학원이 여러군데 존재합니다. 아무래도 서울쪽이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직을 마음먹으셨다면 힘들더라도 IN 서울 학원을 추천합니다. 어떤 학원이 좋은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단 나라지원이 되는 학원을 선택하셔야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으니 꼭 반드시 확인하시고 장기과정을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배움카드라는 걸로 학원비와 별도로 일정의 보조금도 지급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변동이 생길수 있지만 지금 현재까지는 이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한가지프로그램만 잘 작성한다고 클래스에서 1등을 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을 잘 다독이고 팀원을 잘 이끌 줄 알아야 하며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프로그램을 잘 작성하지 못해도 그런 것들이 작성의 미숙함을 상쇄시켜줄 수 있습니다. 저도 장기과정 시절 프로그램은 미숙했지만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을 잘 하고 사람들을 잘 이끌며 저희 팀이 작성한 프로그램이 제대로 실행이 되어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최우수상(1등)이 좋은 이유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보통 채용문의가 들어오면 1순위로 지원가능하며 최우수상 또는 1등한 사람이 우선적으로 업체를 고를수 있습니다. 연봉도 취업 고려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 입니다.

 

학원을 여러군데 알아 보시고 학원에 가시기 전에 알게 되는 사실은 어제 알려드린 프로그래머 직업의 종류와는 다르게 모집하는 분야가 좀 상이합니다. 그 이유는 프로그래머가 하는일(명칭)이 시대에 따라 변하기 때문입니다. 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잘 아시겠지만 서버 CPU의 발전 속도, SSD의 발전속도, 하드웨어의 발전속도 등에 의해 프로그래머의 개발환경도 점점 변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바일의 등장과 함께 모바일 분야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던 시절에는 없던 분야였는데 말입니다.

 

요즘은 웹프로그래밍(JSP), 모바일프로그래밍(Android, IOS), 프론트엔드, 백엔드, 그래픽디자이너, 데이터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등으로 구분됩니다. 물론 자세히 분류하려면 제가 나열할수 없을만큼 많지만 그래도 요즘 각광받는분야는 7~8가지 입니다. 제가 하는일은 데이터 엔지니어입니다. 제가 이 일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데이터엔지니어라는 직업이 없었습니다. 옛날 용어로는 ETL(Extract, Transform, Load)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썼던 시기입니다. 직업을 고를때는 학원을 정한 후 상담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구글링이나 추천으로는 정확한 사실을 알수 없기 때문이고 본인의 장점에는 어떤 분야가 잘 맞을지는 학원 선생님의 추천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원을 선택 하실때는 집에서 가까운 위치가 좋지만 정말 이직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신다면 거리에 상관없이 학원을 정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학원 선생님의 강의도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좋은곳에 많이 보냈다고 다 좋은게 아니라 본인의 성격과 능력에 잘 맞는 선생님을 고르시는 것도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렸습니다.

 

한가지 꼭 기억 하실 말은 "열심히 한다면 어떤식으로든 보답은 돌아온다" 입니다. 명심하시고 첫 단계를 잘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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